부모님의 반대에 '총으로 동반 자살'을 선택한 10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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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거주하는 15세 동갑내기
데니스와 카떼리나는 서로 사랑에 빠졌고
한시도 떨어지지 못할 만큼 서로를 아꼈습니다.
하지만 이 커플은 최근 큰 절망에 빠져야 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이제 연애는 그만하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한 이 어린 커플은
잠시도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부모님의 반대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함께 도망을 결심한 것입니다.
도망한 두 사람은 한 폐건물에 숨어지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부모님들은
급히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데니스와 카떼리나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총과 칼로 무장하고 경찰과 싸웠고
경찰은 쉽게 다가갈 수 없었기에
3일 동안이나 대치를 해야 했습니다.
데니스와 카떼리나는 점점 나빠지는 상황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동반 자살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SNS에 작별 인사를 하며
자신들의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자살 전 건물 밖에 있는 경찰차에
총을 난사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동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비극적인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데니스와 카떼리나의 무분별한 총기 난사로
죽거나 부상당한 경찰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두 사람은 건물 안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