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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낙태를 권유한 의사에게 도착한 한통의 편지

EPOSTiNG | 작성자: 송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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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어바니악은 임신 후 아이가 다운증후군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그녀에게 낙태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녀는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

 

캣 어바니악이 그때 낳은 딸의 이름은 에머슨이다. 에머슨은 우편함에 편지를 넣었다. 이 편지는 캣 어바니악이 그때 당시 낙태를 권유했던 의사에게 쓴 것이다. 의사가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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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 Veuer> 

 

"의사 선생님께,

 

최근에 제 친구가 산전 검진을 받았습니다. 친구의 주치의는 초음파 검사 결과를 보고 '아이가 완벽합니다.'라고 했대요. 친구의 아들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고, 이후 다시 같은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의사는 그때도 아들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제가 말했죠, 아이가 완벽하다고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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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katabianac> 

 

제 친구의 이야기에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친구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도 그런 조언을 들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도 그런 조언을 해주셨으면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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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 Veuer>  

 

제가 당신을 찾아갔을 때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겁에 질려있었고, 불안했고 절박했습니다. 뱃속의 아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당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당신은 제게 아이를 받아들이라는 권유보다는 낙태를 권유했습니다.

 

XEztWZ.png<유투브 / Veuer> 

 

저는 미리 지어놓은 아이 이름까지 말하면서 다운증후군이 걸린 아이의 삶의 질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첫 번째 방문 이후로  병원에 가는 게 무서웠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쉽지 않았던 힘들었던 건, 당신이 간단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 아이가 완벽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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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katabianac> 

 

에머슨은 저희 가족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는 우리에게 삶의 목적을 알려주었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기쁨도 줍니다. 아이는 우리에게 늘 커다란 미소와 더 많은 웃음을 줄 뿐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뽀뽀도 선물해줍니다. 이 아이 덕분에 우리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

 

 

 

 

때로는 의사의 결정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부모의 사랑으로 에머슨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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